이국종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의 참담한 미래에 대해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16일 밤 11시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CT를 찍어서 문제가 나오면 인정을 해주는데 별 문제가 없으면 보험공단에서 과잉진료를 했다고 삭감을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대한민국 의료제도와 맞지 않다. 거기에서 괴리감이 있다"고 말했다.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은 한 환자를 예로 들면서 "체외산소공급 장치가 없으면 100% 돌아가신다. 최선을 다해서 치료했지만 돌아가시면 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병원 부담이 된다. 넌센스 같다"고 했다.
이국종 교수는 "돈을 버는 부서가 아니니까 우리 병원장님이 싫어하신다. 나도 이해가 된다. 이런 거 안 하고도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는데"라며 "이런 식으로 지속 가능성은 없다. 우리도 안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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