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정우영 환상 프리킥 골로 일본에 2-1 역전 리드

정우영/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정우영(28ㆍ충칭)이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일본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정우영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7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전반 23분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정우영은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킥으로 상대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정우영의 A매치 데뷔골이자 2017년 3월 시리아전 이후 11경기 만의 대표팀 세트피스 득점이다.

앞서 일본 대표팀 수비수 쇼지 겐은 한국전 경계대상으로 정우영을 지목한 바 있다. 그는 “고베 시절 프리킥이 대단했다. 정우영에 프리킥 기회를 주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예상대로 정우영은 프리킥으로 일본에 비수를 꽂았다.

앞서 전반 13분 김신욱은 김진수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분 만에 PK로 실점을 헌납했던 대표팀은 10분 만에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전반 23분 역전에 성공했다. 현재 2-1 한국 대표팀이 리드하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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