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외인 펠릭스 튜브론트/사진=롯데 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다음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할 펠릭스 듀브론트(30·미국)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롯데 구단은 16일 "새 외국인 좌완 투수 듀브론트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 매우 좋은 상태다. 듀브론트는 자신을 '두비'라고 불러주길 원한다"고 전했다. 튜브론트는 내년 시즌 등번호 26번을 달고 사직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듀브론트는 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며 입단 절차를 마쳤다. 듀브론트는 구단을 통해 "나의 야구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고, 매우 두근거린다"며 "롯데의 일원이 된 것이 행복하고, 팀을 위해서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나라, 부산이란 도시에서 많은 팬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빨리 적응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듀브론트는 188cm, 108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85선발)에 나서 31승 26패 평균 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이로써 롯데는 기존 브룩스 레일리와 앤디 번즈, 새로 영입한 듀브론트와 내년 시즌을 치르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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