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Regulatory framework needed to check speculation
투기 억제를 위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
A craze for betting money on digital currencies has shown little sign of abating despite a government plan to work out measures to regulate the trading of bitcoin, one of the representative cryptocurrencies. The digital coins market became more volatile than ever after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formed a taskforce for possible regulatory steps last week.
디지털 화폐에 돈을 거는 투기 광풍은, 정부가 암호화된 대표적 가상화폐의 하나인 비트코인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는 지난주 문재인 행정부가 규제 조치를 위한 대책반을 만든 후에 변동성이 더 커졌다.
This year the bitcoin price surged as high as 25 times as investors, including office workers, housewives and even high school students, rushed to purchase the cryptocurrency for wild gains. It briefly hit a record high of 24.79 million won at a local exchange Dec. 8, buoyed by expectations for Sunday’s debut of bitcoin futures trading on the 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But the price tumbled about 40 percent in Seoul over the weekend on fears of the regulatory move.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회사원, 주부, 심지어는 고등학생까지 큰돈을 벌려고 비트코인을 앞다퉈 사들이면서 25배나 급등했다. 일요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의 한 거래소에서 12월 8일 한때 사상 최고치인 2,479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가격은 주말 이틀 동안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로 40% 가량 급락했다.
Considering the bitcoin frenzy, the financial authorities should have taken timely and proper measures to avoid a bubble in the digital money market. But they have so far taken a hands-off stance without recognizing any cryptocurrencies. The government has neglected its duty of stemming the speculative orgy.
이런 비트코인 투기 광풍을 고려해, 금융 당국은 가상화폐 시장에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그러나 당국은 지금까지 암호화한 디지털 화폐를 인정하지 않은 채 방관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정부는 투기를 막기 위한 본연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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