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타히티 미소, 지수 탈퇴 비난 "상처받은 사람 누굴까"(전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타히티 미소, 지수 탈퇴 비난 "상처받은 사람 누굴까"(전문)

입력
2017.12.16 00:44
0 0

타히티 지수 탈퇴에 대해 미소가 입을 열었다. 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타히티 지수 탈퇴에 대해 미소가 입을 열었다. 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타히티에서 지수가 탈퇴한 가운데, 멤버 미소가 지수에 대해 폭로성 글을 올렸다.

타히티 미소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몇일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라며 지수를 지목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 계속 먼저 연락해봐도 언제쯤 다시 돌아올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등 제대로 된 상황 설명 하나 없이 단체 대화방 마저 나가버린 너”라며 “넌 입원해있다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널 봤다는 이상한 얘기들이 너무 자주 들려. 그저 함께했던 멤버고 믿었던 멤버니까 의심하지 않고 계속 믿고 기다리는게 맞았을까”라며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타히티가 그만 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지”라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네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며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타히티 탈퇴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이하 타히티 미소 SNS 전문이다.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몇일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위해 출국 당일 날까지 날 밤을 새가며 네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을 했지.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 계속 먼저 연락해봐도 언제쯤 다시 돌아올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등 제대로 된 상황 설명 하나 없이 단체 대화방 마저 나가버린 너. 바보같은 회사에서는 니가 아파서 입원해있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더 고생하고 기다리재.

근데... 넌 입원해있다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널 봤다는 이상한 얘기들이 너무 자주들려. 그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했을까. 그저 함께했던 멤버고 믿었던 멤버니까 의심하지않고 계속 믿고 기다리는게 맞았을까.

타히티가 그만두고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싶었던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지냈으면서 니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 아무 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너무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해...

그저 의리 하나때문에 남아있는 우리 타히티 멤버들, 회사 식구들.. 처음부터 다 계획 된 일이란 걸 꿈에도 상상 못하고.. 그저 믿고.... 우린 불과 몇일 전까지만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같은 사람들일 뿐이에요.

그녀가 sns에 올린 글 하나와 기자분들이 ‘타히티 지수 탈퇴’를 만든거에요.

이제 진짜 상처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홍상수 빙모상 조문無, '불륜' 김민희와 영화 작업은 계속

박나래, 기안84에 "충재씨보다 좋다" 돌발 고백에 정신 혼미

'화유기' 이승기 "시청률 10% 넘으면 재입대"

[화보]공유 "'도깨비' 이후, 아픈것들 한꺼번에 밀려오더라"

한서희, 페미니즘 쇼핑몰 준비 '가격 논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