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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충주 경찰 사망 사건, 무엇이 그를 압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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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충주 경찰 사망 사건, 무엇이 그를 압박했나

입력
2017.12.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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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에서 충주 경찰 사망 사건에 대해 소개됐다. SBS 캡처
‘궁금한 이야기Y’에서 충주 경찰 사망 사건에 대해 소개됐다. SBS 캡처

‘궁금한 이야기Y’에서 충주 경찰 사망 사건에 대해 소개됐다.

15일 저녁 9시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충주 경찰 사망 사건에 대해 전파를 탔다.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부부 중 아내가 사망했다. 목을 맨 아내를 처음 발견한 건 10살, 7살 남매였다. 당시 출동한 소방관은 “남편분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보니까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되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아내 A경사에게 한 투서가 오면서 시작했다. 투서에는 늘 지각 출근하고 허위 초과근무를 하며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같이 일을 했던 동료들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감사하는 방법은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보고, 몇 달 전부터 미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작은 의심으로 시작된 조사 과정이 13년 동안 근무했던 A경사에게 충격을 줬던 것이다. A경사는 “일상을 되찾게 도와달라”는 글도 남겼지만, 두 번째 조사 이후 바로 목숨을 끊었다.

감찰관은 불법 사찰이나 미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내의 녹음 파일 속에는 상세하게 미행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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