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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포마을,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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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포마을,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 선정

입력
2017.12.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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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주최 전국어촌마을전진대회서

통영 유동마을 ‘우수상’ㆍ남해 이어마을 ‘장려상’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2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된 경남 남해군 유포마을 갯벌체험 모습. 경남도 제공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2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된 경남 남해군 유포마을 갯벌체험 모습.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남해군 유포어촌체험마을이 지난 13∼14일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어촌체험마을 우수그룹 부문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또 통영 유동마을은 같은 부문 ‘우수상’, 남해 이어마을은 ‘장려상’을 수상해 경남 어촌체험마을이 수상을 휩쓸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어촌마을 주민 및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월부터 어촌체험마을 운영 실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사례 발표 등 심사를 거쳐 우수성이 입증된 어촌마을을 선발해 시상했다.

도는 어촌체험마을 우수그룹 부문 7개 시상 중 최고상 등 3개상을 수상해 경남 어촌체험마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고상을 받은 남해 유포마을은 갯벌체험, 수산물가공체험 등 사계절 체험프로그램과 이를 연계한 마을축제 개최, 블로그‧페이스북‧밴드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50%이상 증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통영 유동마을은 해녀체험, 제1회 전국 프리다이빙대회 유치 등 프로그램 신규 개발과 활성화 노력에서, 남해 이어마을은 석방렴체험, 바다굴채취 체험 등 이색적 체험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도는 24개 어촌체험마을에 컨설팅과 현장지도 실시, 활성화 워크숍 개최, 체험마을 홍보물 및 장비구입비 지원 등 체험마을 운영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체험마을이 편안하고 안전한 국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어촌리더 육성, 사계절 프로그램 다양화 등 체험마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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