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주최 전국어촌마을전진대회서
통영 유동마을 ‘우수상’ㆍ남해 이어마을 ‘장려상’
경남도는 남해군 유포어촌체험마을이 지난 13∼14일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어촌체험마을 우수그룹 부문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또 통영 유동마을은 같은 부문 ‘우수상’, 남해 이어마을은 ‘장려상’을 수상해 경남 어촌체험마을이 수상을 휩쓸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어촌마을 주민 및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월부터 어촌체험마을 운영 실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사례 발표 등 심사를 거쳐 우수성이 입증된 어촌마을을 선발해 시상했다.
도는 어촌체험마을 우수그룹 부문 7개 시상 중 최고상 등 3개상을 수상해 경남 어촌체험마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고상을 받은 남해 유포마을은 갯벌체험, 수산물가공체험 등 사계절 체험프로그램과 이를 연계한 마을축제 개최, 블로그‧페이스북‧밴드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50%이상 증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통영 유동마을은 해녀체험, 제1회 전국 프리다이빙대회 유치 등 프로그램 신규 개발과 활성화 노력에서, 남해 이어마을은 석방렴체험, 바다굴채취 체험 등 이색적 체험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도는 24개 어촌체험마을에 컨설팅과 현장지도 실시, 활성화 워크숍 개최, 체험마을 홍보물 및 장비구입비 지원 등 체험마을 운영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체험마을이 편안하고 안전한 국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어촌리더 육성, 사계절 프로그램 다양화 등 체험마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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