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김장ㆍ연탄 배달 봉사
전교생 450여명 참가

(사)휴먼인러브는 전남 목포시 덕인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과 연탄배달봉사활동을 15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의 사랑나눔행사는 2012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야간 시간을 이용해 덕인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김장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이 지역 독거노인 등 10여명에게 김장김치(배추 200포기)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은 교내 강당에서 반찬배달지원을 받는 독거노인을 초청해 위로공연과 음식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어 16일 오전 450여명의 학생들은 목포시내 고지대인 서산동 서산초교 인근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배달봉사를 갖는다. 학생들은 연탄배달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7가정에 연탄 2,1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유찬(2년) 덕인고 학생회장은 “지난해 선배들과 연탄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고생보다는 보람을 느꼈다”면서“연말을 맞아 많은 독지가들이 나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행사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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