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속 기간제 노동자 9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천시는 최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기간제 노동자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는 모두 450명이다. 이중 일시ㆍ간헐적 업무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자 등 전환 대상이 아닌 356명을 제외하고 94명을 고용 승계한 것이다.
다만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은 각 담당부서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환이 결정된다. 이들의 임금은 기존 공무직 임금 체계를 적용하되 세부 사항은 전환 후 노사교섭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비정규직 고용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5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번에도 고용 안정을 최우선 기조로 해 실질적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파견ㆍ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도 심도 있는 검토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