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복지시책 높은 점수 받아
경기 남양주시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어려운 이웃 지원을 가장 잘한 지자체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도 어려운 이웃지원(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포상’에서 최우수 기관(대통령 표창)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민ㆍ관협력 복지팀 신설과 민ㆍ관 기관 공동통합 복지플랫폼 구축 등 조직을 개편해 희망케어센터, 복지전산시스템 개발, 급여 탈락자 지원 리콜서비스 등 창의적인 복지시책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민이 시민을 돕는 희망케어복지시스템을 만들었다.
희망케어시스템은 복지 기획ㆍ설계ㆍ집행의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기존 공공복지제도의 한계를 시민들의 후원, 재능기부, 지역자원 발굴로 극복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 동안 노력한 공무원, 희망케어센터를 비롯한 많은 복지기관, 시민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의 온기로 가득 찬 복지도시로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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