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중간선거의 '풍향계'로 간주되는 12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가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존스 후보의 승리로 전체 상원 의석 100석 가운데 공화당 의석은 52석에서 51석으로 줄어 겨우 과반을 맞추게 됐다.
앨라배마는 공화당 '텃밭' 지역이어서 애초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선거전 초반 무어 후보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앨라배마에서 민주당 후보의 상원의원 당선은 25년 만이라고 AP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 사격에 나선 무어 후보가 패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외신들은 관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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