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 김옥빈이 '작은신의 아이들' 출연을 확정지었다.
OCN이 새해 첫 선보이는 오리지널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이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내년 2월에 첫 방송된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 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배우 강지환은 과학수사의 화신 ‘천재인’을 연기한다. 극중 천재인은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셋을 해결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엘리트 형사. 자신의 입으로 IQ167임을 강조하고 넘쳐나는 지식을 감추지 못하는 일명 ‘설명충’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는 기피대상 1호로 꼽히는 인물이다. 천재인은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숙자들 틈으로 자취를 감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던 중 오랜만에 행적이 밝혀진 범인을 찾기 위해 김단과 함께 공조수사를 벌이게 된다.
배우 김옥빈은 신기 있는 형사 ‘김단’을 맡았다. 김단은 따뜻한 성품을 지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막내 형사로, 남다른 직감을 지니고 있어 베테랑 형사들도 찾지 못하는 단서를 찾아내는 인물이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 있는 형사인 단은, 선배 재인이 쫓던 연쇄 살인범의 사건 당시 유일하게 피해자의 죽음을 예감했다. 예측한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도망쳤던 단은 다시 재인과 함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해 나간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드라마 ‘상속자들’, ‘마이더스’, ‘타짜’ 등을 선보인 강신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연출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여기에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최고의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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