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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은 ‘혐의 없음’… 우원식 보좌관 아버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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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은 ‘혐의 없음’… 우원식 보좌관 아버지 ‘기소’

입력
2017.1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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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 매수 혐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측근의 아버지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의 다른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우 원내대표 보좌관의 아버지 서 모씨, 당시 출마하려다 포기한 통합진보당 서울 노원을 예비후보 조 모씨 등 5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2012년 4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조씨에게 출마를 포기하라고 부탁하고, 실제 조씨가 출마를 포기하자 그 대가로 총선 직후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서씨 등은 우 원내대표가 총선에서 받을 표가 분산되는 것을 우려해 조씨에게 출마를 포기하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기소된 5명 중에는 서씨가 조씨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한 현직 노원구의회 의원 김 모(여)씨 등 3명도 포함됐다. 김씨는 총선 당시 조씨의 선거 캠프에 소속돼 있던 인물이다.

검찰은 우 원내대표와 보좌관은 혐의가 없다고 봤다. 서씨는 아들인 우 원내대표 보좌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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