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이 태어날 아이에 대해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밤 11시 10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우효광은 중국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임신한 추자현과 함께 한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음식을 만들면서 추자현이 일을 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심지어 양파가 살짝 거뭇하자 “이제 아무거나 먹지마”라고 극성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시원한 물을 원해도 따뜻한 물만 갖다 줬다. 중국에서는 원래 시원한 물을 안 먹기 때문에 막는다는 것. 추자현은 이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면서 “한국에서는 아내가 임신을 하면 남편은 아이스크림, 커피도 못 먹는다”고 복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효광은 “내가 바보냐”며 눈치를 채 폭소케 했다.
평소처럼 유쾌했지만 유효광은 시도 때도 없이 추억과 아이 생각에 잠기며 감동스러운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작년 생각난다. 작년 이맘때쯤 우리 공개연애하고 1월에 결혼을 했었다. 지금 내 기분이 어떤 줄 아냐.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우효광은 태명을 짓자는 추자현의 말에 태명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별명인 “우블리”를 제안했다. 이에 추자현은 그를 째려봤고 우효광은 ‘위아추어’ ‘멍멍이’ 등을 제안해 추자현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우효광이 좋아하는 물이 떠오르는 ‘바다’를 태명으로 결정했다.
이후 추자현이 낮잠을 자는 사이 우효광은 혼자 아기 옷을 파는 곳에 갔다. 한국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번역기로 점원과 소통하며 옷을 구매했다. 그는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 점원에게 “6월에 태어난다. 모두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평소 본인과 달리 돈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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