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웹툰포럼ㆍ만화대상 시상식 20일 용산서 개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조석 작가의 웹툰 ‘마음의 소리’가 올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만화 부문을 따로 떼어 독립한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대상 1편과 우수상 3편, 특별상 1편 등 모두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우수상은 오세형 작가의 ‘신도림’과 배혜수 작가의 ‘쌍갑포차’, 수사반장 작가의 ‘김철수씨 이야기’가 받는다. 헤윰 작가의 ‘낮에 뜨는 달’은 특별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대통령상)은 상금 1,000만원,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상금 각 500만원, 특별상(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상)은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수상작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단행본으로 출판되거나 3개월 인상 온라인에 연재된 작품을 대상으로 추천위원회 후보 작품 선정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뽑았다.
만화대상 시상식은 2017 세계웹툰포럼과 함께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세계웹툰포럼은 웹툰이 겪어온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세계 웹툰 시장을 점검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이 ‘한국 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일본에서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 중인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가 ‘일본 진출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차하나 라인웹툰 태국ㆍ인도네시아 리더와 한국 웹툰 플랫폼을 모델로 급성장 중인 중국 콰이칸(快看)의 아이커(艾科) 저작권비즈니스팀장 등도 발제자로 나선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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