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호(가운데)/사진=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핀수영 간판 이관호(대전시청)가 2관왕에 올랐다.
이관호는 10일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안 핀수영 챔피언십에서 남자 잠영 100m와 혼성 계영 200m에서 우승을 거둬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관호는 남자 잠영 100m에서 31초98을 기록해 중국 볜웬빈(33초88)을 따돌렸다.
김가인(경북도청), 이동진(부산체육회), 윤미리(경남체육회)와 함께 출전한 혼성 계영 200m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2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유경헌(해안경비안전본부)도 전날 혼성 짝핀 계영 400m에서 우승한 뒤, 이날 바이핀 200m에서 1등으로 들어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금메달 2개를 차지했던 최민지(충남체육회)는 여자 바이핀 2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혼성 계영 200m에 출전한 한건영(온양고), 송재욱(경기체고), 김민정(대구체고), 문예진(인천체고)은 1분7초97의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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