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송승헌이 복수를 포기했다.
1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연출 김홍선) 마지막회에서 블랙(송승헌 분)은 강하람(고아라 분)이 과거 자신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슬퍼했다.
강하람은 변한 블랙의 태도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가 뭔데 나한테 괴물이라고 하냐. 재수는 지가 없으면서"라며 울었다.
블랙은 김준을 죽게 만든 것이 강하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선뜻 밝히지 못했다. 그는 "나 인간으로 살 거다.강하람에게 안 들킬 자신있다"며 저승사자(조재윤 분)에게 떼를 썼다.
블랙은 "어제 너를 만난 게 기억이 안 난다.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네 눈은 소중한 보석이다. 네 몸이 다치는 건 절대 용서 못한다"며 강하람에게 거짓말을 했다.
블랙은 자신을 죽인 이들을 알고 있었으나 복수를 포기 했다. 인간으로 강하람 곁에 남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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