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벤츠승용차와 상가 집기 부서져
엽사가 20여분 만에 사살
충북 청주시 도심에서 대낮에 멧돼지가 출현해 차량과 상가 집기가 부서지고, 주민들이 놀라 도망치는 등 한 때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낮 12시 15분쯤 청주시 옥산면 한 도로에서 무게 130㎏ 가량의 멧돼지가 나타나 벤츠 승용차에 치인 뒤 인근 상가건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벤츠 승용차의 라이트 등이 부서지고, 상가 가게 안 집기와 물건 등이 파손됐다.
멧돼지가 갑자기 뛰어들자 가게 주인은 침착하게 밖으로 몸을 피한 뒤 출입문을 걸어 잠가 다치진 않았다. 이어 가게 안에 갇혀 있던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엽사에 의해 20여분 만에 사살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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