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대표 "BTS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주길"

방시혁 대표기 방탄소년단 윙스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방시혁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트 클럽에서 열린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사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로 불리는 것에 대해 " "아티스트를 누군가가 창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라고 하니까 제가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을 주게 하고 제 철학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는 제가 미혼이다. 그런데 자꾸 아빠, 아버지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제가 결혼한 걸로 안다. 한 총각을 살려달라. 아빠, 아버지라는 표현은 써주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의 대비를 장식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방시혁 대표 "BTS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주길"

테이 "소속사 대표 죽음, 원인 단정짓지 말길"(전문)

현빈-강소라 측 "바쁜 스케줄로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공식)

[Hi #이슈]'최승호 사장 선임 직접 보도' 배현진, MBC 잔류할까

한서희 버스 등장 "살면서 이런 날 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