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윤세아가 서장훈과의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9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PM의 준호,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세아는 “JTBC 월화 밤을 책임지‘고’에서 온, 섹시 우아 러블리 뭐든 다 되는 윤세아다”라며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홍보가 아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홍보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라고 서장훈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과거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전화를 통해 하루 종일 통화 했던 두 사람은 ‘아는 형님’을 통해 처음 얼굴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당시 제작진들에게 세아가 녹화 이후 펑펑 울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윤세아는 “진짜 궁금했어? 그럼 왜 전화 안 했어?”라고 말해 서장훈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는 전화를 통해 “묵은 감정을 다 털어내 버렸다. 그런데 시한부처럼 강제 종료를 해버리는 거야. 그래서 애달프고 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다”며 당시 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때 장훈이가 전화 했으면 어떻게 됐겠냐”고 물었고, 윤세아는 “모르겠다. 그때 같이 여행가자는 말도 했었는데”라며 여지를 남겼다. 멤버들은 “오늘 장훈이한테 집중해라”라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또 윤세아는 당시 서장훈이 감동 받았던 말에 대해 질문을 냈다. 정답은 “당신의 바람이 돼 드리겠다”였다. 그는 “그때 날씨 얘기를 꺼냈는데 덥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바람이 돼 준다고 하니까 살면서 이런 얘기를 처음 들어본다고 너무 좋아하는 거다. 통화만 하니까 낯간지러운 말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그날 서장훈이 시구를 하는 날이었는데 시구 하고 손하트를 해주기로 미션을 걸었다. 그런데 땅볼을 친 거다. 그래서 창피해서 도망가는데, 내가 거기 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내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손하트 그리면서 두리번거리는 거다. 그 모습이 예뻤다”라고 고백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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