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두고 수능 시험에 도전했다.
9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수능 시험을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모교의 교복을 입고 등장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멤버들은 앞서 미리 제작진들에게 교재를 받아 5일 간 공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부하는 내내 하하는 육아, 박명수는 노안으로 고군분투 했다. 특히 하하는 끊임없이 “모르겠어” “처음 들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하하는 수학이 100분인 것을 알고 자신은 3분 안에 풀 수 있다며 “문제를 보고 풀거면 15분이고, 답안지를 먼저 주시면 3분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출제자와 심리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징크스가 있다. 문제 보고 풀면 점수가 더 안 나온다”며 자기 위로했다.
총 5과목 450점 중 멤버들은 200점 이상을 받을 경우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었다. 다만 대표 1인 점수가 다른 멤버들이 힘을 합친 것보다 높으면 개인적으로 벌칙에서 면제가 됐다. 제작진은 시험 5분 전 수능금지곡 중 하나인 태진아의 ‘진진자라’ 샤이니 ‘링딩동’을 틀면서 멤버들을 방해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국어, 조세호가 영어, 정준하가 수학, 박명수가 한국사, 양세형이 사회 탐구를 맡았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멤버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피하게 됐고, 목표 점수에도 가까워졌다. 하지만 박명수가 한국사에서 13점, 하하가 10점, 양세형은 7점, 총 146점을 맞으면서 파퀴아오와의 대결이 결정되고 말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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