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KDB생명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여자농구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탈꼴찌 전망을 밝혔다.
KDB생명은 9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이샤 서덜랜드와 한채진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74-68로 물리쳤다.
최하위 KDB생명은 4승 9패를 기록, 5위 부천 KEB하나은행에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서덜랜드는 20점 18리바운드, 한채진은 16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KDB생명은 리드하다가 4쿼터 7분 15초를 남기고 51-5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 슛과 서덜랜드의 득점포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3분 50초를 남기고는 64-57, 7점차로 앞서갔다. 삼성생명 김한별에게 3점 슛을 허용했지만, 한채진이 2점 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사이 한채진과 진안이 연속 득점을 기록해 결국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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