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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동아시안컵 1차전서 격돌...선발 GK는 조현우? 김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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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동아시안컵 1차전서 격돌...선발 GK는 조현우? 김진현?

입력
2017.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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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9일 오후 열리는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사진은 중국전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한국 골키퍼 조현우./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상대 중국과 마주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중국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중국전은 동아시안컵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이 돼 의미가 남다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도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수문장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크다.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골키퍼 장갑을 낄 선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중용되는 듯했던 김승규(빗셀 고베)의 부상으로 지난달 평가전부터 후발 주자들의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조현우(대구)가 지난달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이어 다시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세르비아전에서 무실점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탁월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중국전 등 이번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경기에 출전한다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A매치 경력에서 가장 앞서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 대신 발탁된 김동준(성남)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있다.

신문선 SPOTV 축구 해설위원은 “한국은 일본전(16일)을 앞두고 있다. 동아시안컵 첫 경기인 중국전이 1차 검증 관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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