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거포 윌린 로사리오(28)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사실상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와 스포츠호치는 로사리오가 한신과 최대 2년간 750만 달러(약 82억1,250만 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9일 보도했다. 로사리오가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다음주쯤 공식 계약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사리오는 계약을 마무리하면 한신의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역대 한신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외국인 선수는 1997년 한 해를 뛴 타자 마이크 그린월로 당시 엔화로 3억5,000만 엔을 손에 넣었다.
로사리오의 내년 연봉을 엔화로 환산하면 3억9,550만 엔으로 그린월을 넘어선다.
로사리오는 한화에서 2016년 총액 130만 달러, 올해 150만 달러 등 2년간 280만 달러를 받았다. 그는 KBO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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