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과 함께 월드컵 본선 F조에 속한 독일이 축구 강자 스페인과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독일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3월 23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아레나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하고, 같은 달 27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맞붙는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3개월여 앞뒀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유력한 월드컵 우승 후보들이다.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러시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도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자존심 회복을 꿈꾼다.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을 10전 전승으로 통과해 F조에 배정됐고, 한국과 내년 6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최종 3차전 대결을 벌인다.
스페인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모로코, 이란과 같은 B조에 편성됐고, 브라질은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다. 3월 중 국내 또는 해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스타스타] 한보름, 허정민 보다 장기용? '난 재우꺼'
‘발롱도르 수집가’ 호날두, 5번째 수상...메시와 동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