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이보영 SBS 연기대상 MC 낙점 '대상 수상자들의 만남'

신동엽, 이보영이 올해 SBS 연기대상 진행자로 나선다. SBS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보영이 2017 SBS 연기대상에서 MC로 호흡을 맞춘다.

신동엽과 이보영은 오는 31일 열리는 2017 SBS 연기대상 시상식 MC를 맡는다. 올해 이보영은 드라마 '귓속말'로, 신동엽은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각각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2017년을 마무리하는 SBS 연기대상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

특히 신동엽과 이보영은 SBS 대상 수상자라는 연이 있다. 이보영은 2013년 SBS 연기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26년 만인 2016년 SAF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신동엽은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해왔지만 SBS 연기대상 MC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이다. 그가 어떤 입담을 선보일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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