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철 고려건설 회장이 최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GLP) 선정 2017년 한국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서울대 GLP과정 이수자 중 경영혁신과 매출신장, 브랜드 및 마케팅혁신, 사회공헌 등을 평가해 최고의 성과를 낸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장 회장은 풀비체 브랜드를 지역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육성했고, 지역 업계로는 처음으로 아파트에 사물인터넷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경영으로 매출을 급신장시켰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장학, 사회봉사, 독도바르게알기 운동 등 사회공헌사업에 7억여원을 기부했다.
장 회장은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만큼 더욱 혁신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경영으로 지역건설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려풀비체를 전국적인 아파트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며 “특히 이번 경주, 포항 지진으로 내진설계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청구, 우방건설 이후 어려워진 지역건설업계를 부활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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