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월 특별단속 결과
발생 14.0% ↓ㆍ검거 3.7% ↑
부산경찰청은 올해 8~11월 절도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444건의 절도 범행을 적발해 3,312명(구속 87명)을 검거하고, 피해품 1,510건(19억원 상당)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을 활용해 범죄 빈발지역 및 시간대를 분석하고, 범죄취약 장소ㆍ시간대별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절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872건) 감소한 반면 검거율(64.0%)은 3.7% 증가했다.
경찰은 앞으로 절도범죄 근절을 추진 과제로 침입 절도 등을 포함한 상습ㆍ직업적 절도사건은 강력팀, 자전거ㆍ오토바이 절도와 차량털이 등 경미한 절도는 생활범죄수사팀에서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장물 유통 역추적을 통해 절도범죄 근절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탄 강ㆍ절도에 대응해 특별 형사활동을 추진하고, 장물 유통 역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 회복에 주력하는 등 공감 받는 형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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