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KIA 신임 단장/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조계현(53) KIA 신임 단장이 양현종(29)과 계약을 서두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가 6일 조계현 수석코치를 단장에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KIA는 조 단장이 코치 시절 선수들과 쌓아온 친분과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 김기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리더십 등에 기대 내년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KIA가 풀어갈 선결 과제 중 하나는 양현종과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이 꼽힌다. 양현종은 일찌감치 KIA 잔류를 언급했다. KIA 역시 양현종을 붙잡을 의사를 내비쳐왔다. 올 한 해를 빛낸 20승 투수 양현종은 지난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점부터 KIA와 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좀처럼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앞서 KIA는 외국인 선수 버나디나, 팻딘, 헥터와 재계약을 마쳤다. 남은 FA 대어는 양현종뿐이다. 스토브리그가 서서히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남은 양현종의 재계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동고동락한 조 단장의 해결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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