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성록, 손동운, 이호원, 강홍석이 입담을 선보였다.
6일 밤 11시 10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뮤지컬 ‘모래시계’의 신성록, 하이라이트 손동운,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강홍석 등이 출연했다.
이날 신성록은 ‘모래시계’의 최민식, 손동운-이호원은 이정재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모래시계’는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로 뮤지컬을 통해 각색된 것. ‘그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는 다른 대사로 바뀌었고, ‘나 떨고 있니?’ 비슷한 정서가 들게 노래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성록은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최민식과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바. 신성록은 당시 작품하면서 캐스팅 들어왔다고 밝히며 “최민식 선배에게 이 역할 고민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그냥 너로 해. 너한테 그 느낌 있어’라고 하시더라. 그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작품에 초대했다. 형 앞에서 하면 되게 무서울 것 같다. 제일 무서운 관객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손동운은 ‘라디오스타’ MC에 대한 야망을 밝혔다. 그는 “규현 간지 1년 조금 안 됐는데 다음 MC로 나도 언급되더라. 김구라도 확신하시듯이 말했다”라고 말했으나 다른 MC들은 “김구라는 권한이 없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손동운이 매력 있다. 규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나서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사람을 밀었는데 별 반응이 없으면 나도 상처가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강홍석은 최고 몸무게 140kg이었으며, 영화 찍으면서 4개월 동안 40kg 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치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살 빼고 좋았던 일로 버스탔을 때 옆자리에 사람이 앉는 것을 꼽았다.
이호원은 인피니트 탈퇴 후 첫 예능프로그램이자 데뷔 후 첫 ‘라디오스타’ 출연이었다. 그는 “아직 음악 열정도 있다”고 말하며,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었냐는 질문에 “워낙 많은 얘기를 해서 상황을 알고 있었다. 내가 앞으로 생각한 방향과 회사 방향이 달라서 계약기간 끝나고 나가기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동갑인데다가 같은 배역을 맡은 이호원과 손동운은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손동운은 “이호원이 재밌다. 이호원도 손종학 선배도 처음 뮤지컬하는 건데, ‘같은 신인배우끼리’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그는 하이라이트 상황에 대해 “우리끼리 따로 회사를 만든 거다. 멤버들 지분은 다섯 명 합치면 51%다. 매출은 두준이 형이 제일 크다. 그런데 신인개발 하기 전에 자기 개발 먼저 해야겠다”고 자기 평가해 폭소케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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