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을 이끄는 요하임 뢰브(57ㆍ독일)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17년 축구대표팀 최고의 감독에 뽑혔다. IFFHS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91개국 축구전문가들의 투표 결과 뢰브 감독이 299점을 받아 125점의 브라질 아데노르 레오나르두 바시(56) 감독을 제치고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전했다. 뢰브 감독은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
3위는 62점을 얻은 훌렌 로페테기(51) 스페인 대표팀 감독, 4위는 페르난두 산투스(63)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공동 5위는 디디에 데샹(49) 프랑스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4ㆍ스페인)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은 이란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64ㆍ포르투갈) 감독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히드 할릴호지치(65ㆍ보스니아) 일본 대표팀 감독은 공동 11위.
한국 대표팀과 러시아 월드컵 한 조에 배정된 얀 안데르손(55)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14위,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콜롬비아)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공동 17위였다. 신태용(48)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상위 18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2017년 클럽 최고의 사령탑은 지네딘 지단(45ㆍ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2위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0ㆍ이탈리아) 유벤투스 감독, 3위는 토니오 콘테(48ㆍ이탈리아) 첼시 감독이 뽑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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