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삼성역에서 개최
무민ㆍ이딸라 등 북유럽디자인 브랜드 제품 판매
주말엔 핀란드식 크리스마스 전통 체험도
북유럽의 디자인 강국, 핀란드의 최고 디자인 브랜드들이 서울을 찾았다. 세계 최대 북유럽 디자인 컨셉 스토어인 TRE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KEB하나은행 삼성역 기업센터 Place 1에서 ‘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2017’을 개최한다.
5일부터 개최된 ‘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2017’에서는 TRE가 판매하는 300여 개의 디자인 브랜드 중에서 엄선한 100개 브랜드의 제품들이 선보였다. 주요 품목은 인테리어 소품, 악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 아동용품, 패션, 문구류 등으로 유명한 북유럽 디자인 브랜드인 ‘무민(Moomin)’의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클라우스 하파니에미(Klaus Haapaniemi), 아아리까(Aarikka), 이딸라(Iittala) 등 핀란드 최고 브랜드 제품들을 현지와 동일한 가격에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특정 제품의 경우, 소량으로 한정 판매하며 한국 시장에 처음 선 보이는 브랜드도 여럿이다.
이번 ‘TRE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2017’은 TRE가 앞으로 전 세계 각 도시를 돌며 개최할 예정인 국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의 첫 사례이다.
TRE “TRE는 진정한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며, 구매자나 에이전트, 그리고 미디어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핀란드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길 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매장을 열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 브랜드 판매 외에 산타클로스의 고장인 핀란드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9일과 10일, 16일과 17일 등 주말에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방문자들이 핀란드 스타일 진저브레드를 장식하고 종이 눈송이와 톤투(Tonttuㆍ크리스마스 요정) 모형 등을 만드는 등 핀란드식 크리스마스 전통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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