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에드워즈/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에드워즈가 41득점을 몰아쳤다.
고양 오리온이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100-99로 이겼다. KBL 3번째 경기를 치른 에드워즈는 경기 막판 원맨쇼를 펼쳤다. 4쿼터와 연장전에 각각 13점, 15점을 뽑아 프로 경기로는 개인 최다 점수를 기록했다. 이날 35분 여를 소화한 에드워즈는 2점 슛 15개, 3점 슛 2개, 자유투 5개를 포함해 총 4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 소감은.
“굉장히 힘든 경기였고, 그 속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결과가 마음에 들었다.”
-4쿼터부터 활약을 했다. 작정하고 보여주자는 마음이었나.
“굉장히 슛감이 좋았다. 감독님이 드라이빙이나 돌파 후에 강하게 자신감 있게 하라고 북돋아 주셨다.”
-4쿼터와 연장전 개인 최다 득점인 것 같은데.
“프로 경기에서는 최다 득점이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난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본인의 강점이 오른쪽에 있는 건 인정한다. 항상 자신 있게 하려 하고, 오늘은 왼쪽으로도 몇 번 가서 수비수들을 헷갈리게 하고 내가 무슨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게 하려고 했다.”
-4쿼터에 대폭발했는데 막판 실책도 있었다.
“두 번 연속 실책이 있었는데 침착하라고 팀원들에게 얘기했고 혼돈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해 리바운드를 따냈다.”
-KBL에서 3경기를 소화했다. 1대1 수비는 못했는데 한국은 쉬울 것 같다.
“1대1 수비를 잘하는 것 같다. 오늘은 내 컨디션이 좋았다. 수비수들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가야 한다.”
-추일승 감독이 단독 플레이를 언급했다.
“지금까지 연습에서 아이솔레이션 플레이 등을 했었는데 앞으로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걸 중점으로 연습해야 겠다.”
-좋아하는 NBA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여러 가지를 많이 하는 것이 장점이다. 돌파, 외곽슛, 수비, 어시스트, 리바운드까지 팀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면을 잘 할 수 있다.”
잠실학생체=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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