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젠틀한 요괴 우마왕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차승원은 오는 23일 첫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거대한 흰 소 요괴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군림하는 카리스마 우마왕 역을 맡았다. 성공한 기업인이자 톱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셀럽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화유기' 측이 공개한 사진 속 차승원은 천계와 인간계 두 가지 버전의 포스를 드러내고 있다. 마왕 모자를 쓰고 파란색 벨벳 소재 턱시도를 입은 채 숲 속 한가운데서 기다란 장우산을 들고 우뚝 서있는 모습은 중후한 느낌과 함께 천계의 우마왕다운 신비로운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인간계에서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인 셀럽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수장인 우휘철 회장으로 변신해 색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민트 컬러 슈트를 장착한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젠틀하고 세련된 우회장만의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차승원은 "이번 작품에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감독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대본을 처음 보는 순간 우마왕이라는 역할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작가님들, 감독님과 재회한 작품인 만큼 '최고의 사랑'처럼 찰떡 호흡을 보여드리겠다. 시청자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화유기'를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유기'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감독, 차승원이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두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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