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분/사진= 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뉴욕 양키스가 애런 분(44)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양키스는 5일(한국시간) 분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 3년이고, 2021년은 구단 옵션 조건이 계약했다.
분은 1997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타율 0.263, 126홈런 555타점을 기록하고 2009년 은퇴했다. 현역 시절 양키스에서는 3개월간 뛰었다.
2003년 7월 트레이드로 신시내티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분은 그 해 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듬해 1월 농구를 하다 무릎을 다쳐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2009년 은퇴한 분은 이후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장 지도자 경험은 없다. 하지만 양키스는 2017 시즌 종료 후 조 지라디 전임 감독과 작별한 뒤 6명의 후보와 면접을 진행한 끝에 분을 33대 사령탑에 올렸다.
분은 "양키스의 감독으로 핀 스트라이프를 다시 입는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감독으로 일하는 걸 기다릴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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