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연구소와 연구교류 협정 체결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소장 안남일)가 국내외 대학 연구소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학 전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한국학연구소는 지난달 22일 세종캠퍼스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정에 따라 ▦한국학 관련 연구자와 학생 교류 ▦학술자료와 출판물 교류 ▦,공동연구와 그 성과 공유 ▦공동학술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류블랴나대 한국학연구소는 동유럽에서 동아시아학을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시게모리 소장은 협정 체결 직후 협정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고려대 세종 측에 밝히기도 했다.
고려대 세종 한국학연구소는 앞서 올 3월 중국 길림대 주해캠퍼스 한국학연구센터, 4월 건국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 9월 라트비아대 한국학연구소와 학술연구 교류 협정을 연이어 체결했다.
고려대 한국학연구소는 한국학의 발전과 보급, 지역문화 연구와 국제문화 비교연구, 교류 등을 목적으로 1986년 11월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문연구, 지역문화연구, 한국사상연구, 사회조사 연구, 교육문제 연구 등이다.
안 소장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들과 교류해 한국학을 제대로 알리고, 보급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류블랴나대와의 협정을 계기로 동유럽에서 한국학이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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