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억의 밤’으로 돌아온 장항준 감독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영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낭만어택! 20세기 감성 소년소녀 특집’ 편으로 장항준, 최민용, 김동완, 후지이 미나가 출연한다.
이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장항준 감독은 새 영화 ‘기억의 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비디오스타’ 녹화 현장에서 장항준은 앞서 스릴러물을 집필한 경력이 있는 아내 김은희 작가에게 시나리오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며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다, 이거 잘 되겠다”며 아내 김은희가 인정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김은희 작가와 깜짝 통화가 성사돼 모두의 기대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출연 배우인 강하늘의 미담을 공개했다. 촬영 도중 강하늘이 뛰다가 부상을 당했지만 ”감독님 저 할 수 있어요“라며 끝까지 촬영을 강행했던 것. 촬영을 모두 마치고 병원으로 간 강하늘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하며, 장항준 감독은 “강하늘 씨, 미안합니다”라고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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