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정다운과 김문정/사진=대한체육회
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 듀오 정다운(충북도청), 김문정(곡성군청) 조가 2017 세계 볼링 선수권 대회 여자 2인조 전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김문정, 정다운 조는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다니엘라 맥이완과 켈리 컬릭 조를 준결승에서 만났지만 427점 대 414점의 13점 차이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리 자네 신, 샬린 줄키피 조를 57점차(454점 대 397점)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인조에 앞서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서는 여자 대표팀 막내인 서울시설공단의 홍해니 선수가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마이 진 젠슨에게 207점 대 198점으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아메리카지역, 아시아지역, 유럽지역의 예선을 통해 아메리카지역 8개국, 아시아지역 12개국, 유럽지역 16개국 총 36개국이 참가자격을 가지는 대회로 총 549명(임원 포함)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김길두 회장을 포함한 총 19명(임직원 3명, 지도자 4명, 남자선수 6명, 여자선수 6명)이 참가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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