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애씨가 결혼한다. 반복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막돼먹은 영애씨'가 새로운 스토리라인으로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4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 미혼의 직장여성 이영애의 이야기를 그린 '막영애'는 tvN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이번 시즌에서 이영애(김현숙 분)의 결혼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영애씨와 이승준(이승준 분)은 이번 시즌 결혼 준비와 결혼에 골인한 이후의 과정을 한꺼번에 그려내며 '결혼'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막영애'는 그동안 결혼하지 않은 직정여성인 이영애를 중심으로 직장, 연애, 가족 등 일상 안에서 공감되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예쁘지 않은 주인공, 평범한 주변인물, 이들이 그려내는 특별하고 소소한 이야기는 10년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뜨거운 팬덤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하지만 '막영애'는 시즌이 반복될수록 특별한 대안없이 러브라인에 치우며 삼각관계가 반복됐고, 특히 지난 시즌까지 많은 원성을 샀다. 제작진과 배우들 역시 그 사실에 통감했고, 이번에는 한층 스토리를 확장지켜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주인공 이영애의 삶이 새롭게 변화하며 2막을 예고했다. 미혼에서 기혼 여성으로 캐릭터를 전환한 이영애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영수증' 김생민, 소비요정 김숙 진단 "외로움을 소비로 치유"
지코, 성희롱 논란 사과 "비하하려는 뜻 아니었다"(전문)
설인아, 남다른 볼륨감 자랑 "씻을 때 배 안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