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제임스 켈리/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제임스 켈리(24)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켈리는 3쿼터 종료 2분27초 전 켈리가 수비리바운드를 받아 곧바로 2점 슛을 꽂아 넣은 뒤 다시 끝에서 끝을 질주해 리바운드를 잡으며 펄펄 날았다. 총 29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켈리는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교체된 외국인 선수 2명이 김종규(26)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김종규는 발목 부상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현재 일본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재활은 4~5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톱 센터 김종규가 없는 창원 LG는 그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미국에서 돌아온 에릭 와이즈(27)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철벽 수비를 펼쳤고, 제임스 켈리가 상대 골대를 맹폭했다. 이날 와이즈와 켈리의 공수 조합으로 희망을 본 LG는 ‘천군만마’ 김종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9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켈리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7-6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7승(10패)째를 거두며 7연패를 끊고 연승을 노린 오리온(4승14패)을 돌려세웠다.
LG는 최근 교체된 외국인 선수 2명이 김종규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다. 김종규는 발목 부상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현재 일본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재활은 4~5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톱 센터 김종규가 없는 창원 LG는 그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미국에서 돌아온 에릭 와이즈(27)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철벽 수비를 펼쳤고 켈리는 상대 골대를 맹폭했다.
두 시즌(전주 KCC,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을 대체 선수로 뛴 와이즈는 지난 24일 콜맨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외국인 듀오 교체는 일단 성공적이다. 이날 2쿼터부터 ‘켈리 타임’ 펼쳐졌다.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친 LG는 2쿼터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오리온 문태종이 사이드라인 밖에 나가있다가 한 발 들어오며 외곽포를 쏘아 32-32 동점을 만들자 LG는 정창영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켈리가 종료 전 2분 30초 동안 3차례 골밑슛과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62-4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3쿼터에도 1분 만에 덩크슛을 꽂아 넣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42일 만에 연승에 도전한 오리온은 리바운드(29개)에서 상대에 11개 뒤지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맥클린이 30분 동안 1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점수 차이를 줄이기에 역부족이었다. 에드워즈는 2점 슛 9개 시도 중 2개 성공에 그쳐 골 감각이 아쉬웠다. 오리온은 3ㆍ4쿼터에 각각 14ㆍ17 득점에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렸다.
안양에서는 울산 현대 모비스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 인삼공사를 91-78로 꺾었다. 9승(9패)째를 현대 모비스는 6위에 올랐고 10패(8승)째를 당한 KGC는 1경기 차로 7위에 자리했다. 현대 모비스의 승리는 이종현(12점 7리바운드)과 브레이클리(20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이 주효했다. 반면 KGC는 사이먼이 28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15%(13개 중 2개 성공)에 그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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