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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동력 뗏목→수능→파퀴아오, 꼬리 무는 기막힌 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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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동력 뗏목→수능→파퀴아오, 꼬리 무는 기막힌 벌칙

입력
2017.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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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멤버들이 파퀴아오와 만날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 캡처
'무도' 멤버들이 파퀴아오와 만날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이 복싱 전설 파퀴아오와 스파링 대결이라는 벌칙을 걸고 수능시험에 도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뗏목 한강 종주에 도전하는 모습과 함께 수능 특집이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무한도전'은 수도권 기준 9.9%, 전국 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주요 광고주들의 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분은 다음주 예고편으로, 수도권 기준 12.1%의 수치를 나타냈다.

멤버들은 방송 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린 첫 촬영 날 제작진의 안내와 함께 한강 망원지구에 도착했다. 촬영을 도와줄 조세호의 등장과 함께 첫 영하권에 진입한 매서운 추위 속에 멤버들의 눈 앞에 등장한 것은 업그레이드 된 뗏목이었다. 노를 저어야 갈 수 있는 무동력 뗏목은 지난 뗏목 특집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업그레이드 됐다. 돛이 한 층 커지고 접었다 펼 수 있었으며 뗏목의 사이즈도 훨씬 커졌다. 멤버들의 생리현상을 해결할 화장실까지 구비된 이른바 '뗏목 2.0'과 멤버들의 한강 종주를 중계할 드론 및 카메라들까지 등장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15개의 다리를 지나게 될 멤버들은 시작부터 몸과 머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스타트 지점에서 40분 간을 제자리에서 움직였다. 이미 수차례 특집을 통해 훈련 받았던 거꾸로 앉아 노 젓는 방법을 뒤늦게 깨달은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드론으로 던진 전단지 뭉치 속에서 이동거리를 계산해내 여의도 지역의 배달음식 전문점을 찾았다. 이때 박명수는 '여의도는 789'라며 전화번호 길라잡이를 톡톡히 해냈다. 그렇게 육지와 접안에 성공해 배달원과 만난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멤버들의 열의와 달리 고요한 한강은 발목을 잡았다. 10km를 더 가야하는 상황에서 바람이 불지 않는 탓에 같은 자리를 반복하다 어두워지면서 결국 선택을 해야했다. 제작진은 요지부동하는 뗏목 위에 앉아 있는 멤버들에게 수능 50% 이상 맞히기 미션에 도전할 것을 제안했고, 멤버들은 떡밥을 덥석 물었다. 제작진은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복싱전설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대결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렸지만 체력과 영혼이 나간 멤버들은 수능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 멤버들은 다양한 부류의 수험생으로 등장했다. 생각보다 여유로웠던 멤버들이지만 낙제생의 경우 파퀴아오와 면담을 하게 된다는 자막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낳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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