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사진=김의기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준비만 잘하면 스웨덴-멕시코 붙어볼 만하다. 1차전 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16강 가능성 높일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을 지켜본 신태용(47)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귀국했다. 대표팀은 1일 밤 12시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 결과 스웨덴-멕시코-독일과 F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독일과 북중미 강호 멕시코(16위), 북유럽 복병 스웨덴(18위)까지 대표팀(62위) 입장에선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그러나 조 편성 결과를 받고 복귀한 신 감독에게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귀국 공식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말했듯 최상도 최악도 아니다. 독일은 조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준비만 잘하면 스웨덴 멕시코 붙어볼 만하다. 1차전 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16강 진출 가능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편성과 관련해서는 “벨기에 잉글랜드 조만 안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우리보다 약한 팀 없기에 이 팀 저 팀 가릴 필요 없다 들어가서 준비하면 될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감독이 합류한 뒤 대표팀은 울산에서 고려대와 2차 연습 경기까지 하고 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르기 위해 6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고려대와의 1차전은 대표팀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대표팀은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북한(12일), 일본(16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안컵 디팬딩 챔피언 한국 대표팀은 올 대회도 우승을 노린다.
인천=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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