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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이적에 울컥한 박건우 "서운했지만, 형 보며 나도 더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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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이적에 울컥한 박건우 "서운했지만, 형 보며 나도 더 열심히"

입력
2017.1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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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건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울컥하더라고요."

두산 박건우(27)이 FA(프리 에이전트)로 떠난 민병헌(30·롯데)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건우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석했다. 얼마 전 롯데와 FA 계약을 맺어 팀을 떠난 민병헌 이야기가 나오자 박건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건우는 "힘들 때 멘토처럼 챙겨주신 형이다"며 "정말 친형 같은 형이다. (김)현수 형도 그렇고, 병헌이 형도 친형처럼 따랐는데 나가시니 마음이 울컥하고, 서운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민병헌은 2006년 2차 2라운드 14순위로 두산에 지명돼 줄곧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2009년 2차 2라운드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건우는 2011~2012년 경찰야구단에서 민병헌과 함께 군복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박건우는 "하지만 형에게는 잘 된 일이지 않나. 축하를 해주고 싶다"며 "병헌이 형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롯데와 계약기간 4년, 총 8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김현수(29·전 두산-필라델피아)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김현수는 2015시즌 뒤 미국에 진출하기 전까지 두산에서 뛰었다. 박건우는 "현수 형과는 겨울 마다 함께 운동을 한다. 하지만 정말 친한 사이라서 오히려 계약에 관한 이야기는 못 하겠더라"며 "계약은 민감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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