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과 연정훈이 도지원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1일 라라(도지원 분)를 두고 정영웅(박상민 분)과 신동우(연정훈 분)가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정영웅은 라라가 연기에 도움을 얻고자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국밥집에 찾아와 국밥을 먹고 있다. 이혼 후 딸들로부터 엄마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도 냉담하기만 했던 정영웅이 직접 라라를 찾아온 상황이다. 앞서 정영웅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하영(신주아 분)과 함께 살기로 선언했다. 그러나 하영의 거짓 임신쇼가 정영웅에게 발각되는 순간 이 모든 약속은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여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촬영장에서 라라를 지켜보며 조용히 응원해주는 신동우의 속내도 궁금하다. 그를 오랜 시간 바라본 하경(전세현 분)에게 얼음장같이 차갑기만 한 신동우가 라라 앞에만 서면 따뜻한 남자로 변신하기에 고모인 화임(박현숙 분)에게 의심을 사기도 했다.
사진에서도 신동우는 라라에게 활짝 미소를 짓는 표정이어서 라라에 대한 그의 남다른 마음이 전해진다. 반면 정영웅이 라라를 찾아오자 살짝 긴장하고 굳은 표정도 보여 두 남자의 신경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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