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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 첫 날, KLPGA 4전 전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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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 첫 날, KLPGA 4전 전승 선두

입력
2017.1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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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현, 배선우, 고진영, 오지현, 김해림, 이정은, 김하늘, 김지현2, 김자영2(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순)./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이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첫 날 4전 전승을 거뒀다.

KLPGA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한국,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LET) 여자프로골프투어의 대항전인 이 대회는 1라운드가 포볼 매치 플레이로 열린다.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해 더 낳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이정은(21)과 배선우(23)는 한 조를 이뤄 유럽 팀인 칼리 부스(스코틀랜드)-올라피아 크리스틴스도티르(아이슬란드)를 4홀 차로 눌렀다. 고진영(22)과 오지현(21)도 호주의 카리 웹-하나 그린을 4홀 차로 눌렀다. 김하늘(29)-김지현(26·롯데)은 일본 팀을 상대로 맞아 한일전을 치렀다. 나리타 미스조-히가 마미코와의 경기에서 신승을 거둬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김지현(26·한화)-김해림은 멜리사 리드-애너벨 디먹(잉글랜드)를 3홀 차로 꺾었다.

대회 첫 날 KLPGA팀은 8점을 따내 5점인 일본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유럽과 호주는 각각 2점, 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일에는 싱글 매치 플레이가 열린다. 최종 3라운드가 열리는 3일에는 포섬 매치플레이(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로 진행이 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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