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땔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땔감 전달은 4일 진행되며, 지원대상은 지진피해 주민과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21가구에 1톤씩 지원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작은 경북 봉화 장군봉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금강소나무 육성사업지에서 생산된 참나무와 벚나무, 박달나무 등이다. 화목 1톤은 보일러의 경우 25평짜리 단독주택에서 2주정도 사용 가능하며, 실내 벽난로는 1달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안정을 찾고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땔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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