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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투지역,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단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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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투지역,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단 변신

입력
2017.1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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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국가 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공단으로 변신한 천안외국인투자지역. 충남도 제공
투자국가 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공단으로 변신한 천안외국인투자지역.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삭막한 공단을 사람과 공장,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에 올해 1억6,600만원을 들여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삭막한 산단에 사람과 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환경을 입히는 지역혁신프로젝트다.

도는 천안 외투지역에 국내 최초의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이라는 점을 차별화하기 위해 공단 내 담장을 투자 국가별·기업별 테마 이미지를 활용한 그래픽으로 단장했다.

또 근로자 녹지 쉼터 등 휴게 공간을 만들고 천안 외투지역에 투자한 국가의 나라꽃을 심어 상징성을 살렸다.

사고 우려가 큰 교차 지점에는 횡단보도 정비와 서행 유도 사인을 적용해 근로자 이용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회색 빛 이미지의 산업단지를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해 청년층의 직ㆍ간접적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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