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파레디스/사진=MLB.com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두산이 새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29)을 영입했다. 두산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스위치 타자 파레디스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은 2년 연속 타선을 지켰던 에반스(31)를 방출했다. 에반스는 올해 138경기 타율 0.296, 27홈런 90타점을 기록하는 등 2년 간 통산 타율 0.301, 51홈런 171타점을 거뒀다. 공격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의 주축 타자인 1루수 오재일(31)과 주포지션이 겹쳤다. 두산은 '검증된' 에반스를 내보내고 파레디스를 데려와 승부수를 띄웠다.
파레디스는 1루와 3루,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두산은 '파레디스는 빠르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격 스윙을 지니고 있다. 파워도 수준급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했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고, 볼티모어, 토론토, 필라델피아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332경기 타율 0.251, 20홈런 100타점을 거뒀다.
올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지바 롯데에서 뛴 그는 89경기에 나와 타율 0.219, 10홈런 26타점에 그쳤다. 16개의 볼넷을 얻어 내는 동안 삼진 97개를 당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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