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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대사에 "안정 깨는 행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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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대사에 "안정 깨는 행위 중단" 촉구

입력
2017.1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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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형 시험발사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화성-15형 시험발사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에게 안정을 깨는 행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튿날인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자 대사를 만나 북한은 "안정을 깨뜨리는 어떠한 추가적 조치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AP=연합뉴스

펠트먼 사무차장은 "(자 대사와의) 만남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에 있어 현재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미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1시 17분인 29일 오전 3시 17분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으로, 이로써 국가 핵 무력이 완성됐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화성-15형'이 엔진 추력 증강 등 기술력이 이전보다 상당한 진전된 신형 미사일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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