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 간판 스타 최다빈(17·수리고)이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하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를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모친상의 슬픔과 발에 맞지 않은 부츠로 인한 불편함을 극복하고 181.79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부츠 문제는 이후에도 최다빈을 괴롭혔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그랑프라 6차 대회에서도 발목 부상이 악화돼 기권을 선언했다. 최다빈은 "그랑프리 출국 며칠 전에 발목이 심하게 부어서 그렇게 됐다"며 "그 기간 치료에 집중해 지금은 부기가 많이 나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다빈은 "정말 준비가 잘 돼 있던 지난 시즌 후반과 달리 지금은 선수생활 하면서 컨디션이 가장 안 좋았기 때문에 끌어올리느라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그러나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와서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싱글 선수 2명은 내년 1월 열릴 3차 선발전까지의 결과를 더해 가려진다.
목동=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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